무플 무서워요

지난 12월 7일 수능 성적표를 받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다.

점수만 보면 고3 때에 비해서 꽤 올렸지만, 이게 등급으로 바뀌면 그렇게 좋은 점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수시에 기대를 걸고 논술 학원 다니면서 시험에 응시 했지만, 모두 불합격.

정시로 맞춰서 붙긴 붙었지만...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이 아니어서 망설이다가... 결국 1년 더 해 보기로 결정을 했다. (.....)

재수를 시작한 그 때에는 '죽어도 삼수는 안 해야지!' 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설마 내가 삼수를 하게 될까?' 로 바뀌고, 결국에는 사실이 되어 버린것. -_-

이번 2009 수능에는 노무현 정부가 물러나면서 등급제가 폐지 되고 (사실 엄밀히 말해서는 여전히 등급제가 맞긴 하지만), 내가 고3때 치렀던 표준 점수와 백분율이 다시 도입 된다. 실질적인 재수일까? (...)

등급제 보완 정책이 발표 되면서 고3, 재수생, 학부모들이 다시 우왕자왕 하는거 같은데 뭐 난 삼수생이라 그런지 별로.. (...-_-)

오늘로써 개강한지 2주 됐는데 사실 아직도 삼수를 한다는 현실이 거짓말 같다. 작년의 그 1년이 꿈이 아닐까? 하는 그런.. -.-;; 학원 자체에는 첫 수업날에 적응한거 같고 ㅋㅋ 삼수라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 -_-;;

어쨌든 결과적으로 난 작년 1년을 버린 셈이 되었다. 또 다시 실패도 한 것이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올해는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야 겠다... 정말 정말 올해는 잘 됐으면 좋겠는데...

Vouloir, c'est pouvoir.

- 삼수생이라는 단어 정말 어색하다... 곧 익숙해 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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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등급제.

분류없음 2007/12/14 00:27 키노코군
지난 주에 수능 등급이 발표 났다.

결과는 수석 2등급이 될거 같다. 총점으로는 450점 정도 나왔지만 등급으로는 별로라는 거지.

등급제의 폐해를 6월 9월 모의평가때 느꼈다면 더 위기 의식을 가졌을텐데

그때는 잘 나왔으니까. -_- 수능때 폐해를 느껴서 매우 아쉽다.

어제 수시 2학기 접수한 곳 중 하나는 불합격 통지를 받았고 하나 남았는데 이것도 불안 불안 하다.

이게 붙으면... 아마 이 학교 다닐거 같고.. (사실 1년 더 했을때 이런 결과가 나올 까봐 무서움)

이게 떨어지면... 점수 맞춰서 가던지 아니면 또 1년 더 하던지 둘 중에 하나 일 거 같다.

결과적으로 1년 허송세월 보낸거 같다는 느낌도 들고. (물론 작년 보다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수험생을 9개로 나눠서 평가 하는게 정말로 평등한지 나는 정말 궁금하다.

핸드폰을 열어 네이버 뉴스를 보니 노무현 대통령께서 등급제가 유지 되야 교육 제도가 진보 한다고 말씀하신다.

핸드폰을 집어 던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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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분류없음 2007/11/14 18:42 키노코군
아 -_- 내일이 수능이다.

그니까 내일을 위해서 1년간 달렸는데 이게 과연 어떻게 될런지 -_-;;;;

1년동안 한거에 좀 뿌라스 알파 해서 좀 잘 나와 줬으면 좋겠고;;

6월, 9월 모의 평가 본거에 좀 더 잘 나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을거 같다 (쿨럭)

아침에 수험표를 받으러 가서 3학년 담임 선생님도 좀 뵙고 내일 시험 칠 학교도 가 보고

아까 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이제 시간이 점점 다가 올 수록 불안해 진다. ㅠㅠ

작년에도 이랬던거 같은데 ㅠㅠ

작년에는 '뭐 까짓거 재수 하지' 라는 마음으로 봤지만 그걸 또 올해 '까짓거 뭐 삼수 하지 ㅋㅋ' 이런 마음으로 볼 수는 없는거니까 -_-;;;;

거의 1년만에 친구들도 몇 만나고 뭐가 들어오고 괜히 이상한 기분만 들고 ㅠㅠ

아 정말 평소 만큼만 평소 만큼만!!!!

이제 마무리 좀 만 더 하고 짐 싸서 자야지.. ㅠㅠ

뭐 들고 가야 하나...

밥하고.. 정리해 논거 하고.. (어짜피 봐도 머리에는 들어오지 않지만 기분상 -_-;;), 수험표하고.. 자신감을 가져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게 쉽게 되는것도 아니고 ㅠㅠ

아 정말 내일 이 시간에 내가 어떤 기분일지 정말 생각하기 무섭다.

아무튼 좀 잘 봤으면 좋겠다는거!!!

화이팅~~~~~~~ ㅠㅠ 수능 대박 ㅠ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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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끝 -_-;;;

분류없음 2007/08/02 23:30 키노코군
아씨 -_-;;

한 것도 없는데 -_-;;;

학원가면 시원하긴 한데 완전 구속되어 있는거니 -_-;;;;

아 내 맘대로 자고 일어나는 자유가 그리워질 듯 -_-;;

그래도 벌써 100일 밖에 안 남았다.

블로그 시작할 때도 3xx일 남아서 그냥 룰루랄라 했는데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되다니 좀 무섭다는거;;;

아 진짜 올해는 가야 돼는데;;

머리도 이상하게 깎고 여러가지로 우울한 하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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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약 130일 좀 남았네...

분류없음 2007/07/03 23:33 키노코군
요새 생활이 집 -> 학원 -> 집 이렇다 보니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_-

오늘 오랜만에(?) 달력을 보니 어느새 7월이다.

지금까지 뭘 했나 생각을 해 봐도 그다지 뭘 해 둔건 없는거 같고 -.-;;;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마무리'라는 말이 들리기 시작할 수록 작년에 이 맘때가 떠오른다. 그 때는 정말 막장으로 시간을 보냈던거 같던데... -_-;;;

절때로 작년과 같은 생활은 하지 않도록 -.- 결과도 작년 같지 않도록. -.-;;;;

11월 16일 PM 6시에 웃으면서 나오기를 기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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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다닐때는 다닐 만 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좀 졸립다. 통학 시간이 왕복 2시간이니.. =_=

월요일에 제일 쌩쌩했다가 금요일만 되면 시체고 (....)

토요일날은 늦게 일어나게 되는듯 -.-

토요일날도 학원 가고 싶긴 한데; 잠 때문에 늦게 일어나는게 좀 그렇다.

뭐, 조금 더 하다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하는데...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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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만난 이인(異人)

분류없음 2007/03/06 23:35 키노코군
고속 터미널 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 타는 통로를 지나가는 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날 잡는다.

나 보다 나이가 조금 많이 보였는데...

날 잠시 쳐다 보더니, 얼굴에 화? 뭐시기가 가득한 걸로 보아 속이 뜨겁고 어쩌고..............

그리고 의욕이 너무 앞서고, 쉬운 길 냅두고 일부러 어려운 길로 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음. 솔직히 좀 찔렸다. 어떻게 알았지? (...........)

잠시 얘기를 하자고, 같이 좀 가자고 했는데... 좀 무서웠다. 갑자기 납치해 가 버리면 어떡해. -_-;;

바빠서 못 간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일단 지나 갔는데...

"어짜피 내일 또............."

라는 뭔가 의미 심장한 말을 했다. 정말 내일 또 만나려나. -_-;;;

집에 오면서 그 분이 나에게 말했던 걸 곰곰이 생각 해 봤다.

의욕이 지나치고 어려운 길을 골라서 간다. 어려운 길은 재수를 뜻 하는건가? -_-;;;;;;;;;

의욕이 지나친건 나도 좀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아무래도 재수를 하는게 좀 심적 부담이 크다. 한 번 더 했는데 성적이 그대로면 어쩌나? 하는 생각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작년 보다는 좀 잘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

그 분이 누군 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나 한테 돈을 좀 뜯으려는 사람일 지도 모르겠지만),  재수 생활 하면서 브레이크를 걸어야 할 그런 기준을 세워 준거 같은 느낌이 든다.

안 따라 간게 안 좋았던 걸까?

에이 모르겠다. 공부 하다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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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학원 첫 수업.

분류없음 2007/02/15 23:31 키노코군
드디어 재수학원 첫 수업을 했다.

실질적인 개강일까?

다들 처음이라 그런지 조용 하다. 1달만 지나면 전부 다 친해진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럴까...

다른 곳과 다르게 이 곳은 1시간 수업에 10분 휴식이다.

옥상 휴게실에 갈까 했는데 거기는 이미 흡연실로 전락해 버렸고... 교실에서 쉴 수 밖에 없는데 교실은 공기가 너무 탁하다. ㅠㅠ

학교와는 다르게 수업이 다들 실전적인 수업인 듯 하다.

학원 에서 내세우는 인터넷 강의 강사도 많이 들어 오고...

수업 분위기나 자습 분위기도 좋았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좀 시간이 지나면 반 대항 축구 대회도 한다고 하는데 금년에도 할런지는 모르겠다. -_-;;;;;

어떻게 적응을 해서 지내 봐야 하긴 하는데.. 잘 모르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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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08 학년도 입시 부터는 작년과 달리 많은 요소가 달라진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죽음의 트라이앵글


달라진다는 얘기만 들었지 어떻게 달라지는 지는 잘 몰라서 입시 설명회에 가 보기로 했다. 재수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입시 설명회였나...

시작은 2시에 하는데 1시간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맡은 후에 백화점 안을 돌아 다녔는데... 그만 길을 잃어서 많이 해맸다. (...)

겨우 다시 6층으로 올라와서 입시 자료집을 훑어 보며 기다리다가 설명회가 시작됐다.

1부에서는 입시 제도 설명, 2부에서는 논술, 3부에서는 재수생의 생활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뭐 다 들어 보니까 08 입시는 재수생에게 완전 유리하다고 하는데, 너무 희망적으로만 설명을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극단적인 예를 들긴 했지만 좀 약하다고나 할까. -_-

아무리 생각해도 등급제 수능은 너무 위험한데... (...)

논술은 규모가 큰 논술 학원들 하고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역시 돈은 최고인듯. -_-;

아직 08 학년도 입시안이 완전히 발표가 안 돼서 좀 불안하지만 희망적인 예측이 쭉 갔으면 좋겠다. -0-;;

- 5만원 적립금 좀 줬으면 좋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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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녀석 같으니라구

어제 또 잠이 안 와서 또 밤을 새게 되었다. (............)

또 하루종일 맹~ 해가지고 앉아있다가 그만 학원 갈 시간을 넘겨-_-버렸다.

부리나케 씻고 나가서 전철을 탔는데 친구 3명이 있었다.

뭐 좀 사러 가는거 같던데...

뭐 졸업을 앞둔 고3이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겠는가. 내키진 않았지만 대학 얘기가 시작 됐고...

한 친구는 나 처럼 정시 '라'군에 지원-_-했고, 둘 은 기다리는 중...

뭐 다들 겉으로는 웃으면서 얘기를 했지만 많이 불편해 보였다. (...)

두 친구는 잘 붙었으면 좋겠고, 한 친구도 잘 됐으면 좋겠고... 나도 잘 됐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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