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플 무서워요

여러분들의 말풍선은? Listerine 광고

얼마전에 마티오님의 Listerine 광고 포스트를 보고 신선하네..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한국에 정식 수입이 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처를 찾아 봤다.

수입 업체가 존슨 앤 존슨이니까.. 왠지 대형 마트에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이마트에 검색 해 보니까 판매중이다. 역시.. 내 사랑 이마트... -_-;;

미리 사용 후기도 검색해 봤는데 물파스를 입에 머금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고, 가그린 하고는 비교 조차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고, 고문이라는 의견도 있고...

살짝 기대가 되었다. (......)

이마트에 가서 가글 코너를 뒤져서 패키지를 찾아냈다. 지금은 프로모션 중인지 500ml 한 통을 사면 250ml 한 통을 더 준다.

아직 발매 된지 얼마 안 되어서 FreshBurst와 Citrus 밖에 없던데... 종류가 많은거 같은데 더 많은 제품이 정식 발매 되었으면 좋겠다. 조금 고민 하다가 FreshBurst로 결정. (KRW 4,880)

사용자 삽입 이미지

Listerine Antiseptic FreshBurst..


제품 홈페이지에 가 보니까 이거 꽤 유서깊은 브랜드인거 같다. 100년의 전통이라니... -_-;;

가그린은 단순히 Mousewash지만 Listerine에는 Antiseptic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제품의 효능에도 살균, 입냄새 제거, 플라그 제거가 쓰여 있고... 왠지 믿음직스럽네...-_-;; 99%의 살균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큰 기대(?)를 가지고 뚜껑 가득히 부어 마셔(?)봤다.

음...

뭐야. 별로 안 독하잖아. (...)

...

그런데 고개를 들어서 가글을 하니까 (??) 혀가 조금 아프다. 눈이 살짝 매웠음. -_-;;;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기대 이하였다... (...성능 말고 아픈거...-_-;;;) 왜 다들 오버 한거지..? (..-_-;;)

내가 평소에 파란색 가그린이 아니라 초록색 가그린을 써서 그런가? 1분을 넘게 물고 있어도 크게 아픈건 없길래 그냥 뱉었다.

그런데 이게 뱉고 나니까 기분이 좋다. 가그린은 좀 뭐가 남은 기분이라면 이건 정말 상쾌하다. 이름이 FreshBurst라는게 이래서 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이게 살균이 된건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아마 단순한 Placebo effect 겠지. -_-

상쾌한 느낌의 지속도 가그린보다 오래 갔다. 가그린은 한 10분 지나면 상쾌함이 사라졌지만 Listerine은 1시간이 지나도 상쾌함이 유지 됐다. 이건 뭐 처음이라서 그런 거겠지만. -_-;;;

그래도 가그린 보다 효과가 좋은건 확실한거 같다. 성분하고 용도 자체가 가그린과 다르다는 글을 본 거 같은데...

이거 마케팅을 잘 하면 잘 될거 같긴 한데 가그린이 너무 세서 어떨지는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가글 = 가그린 이라는 공식이 한국에서는 먹히니까. 아이팟이나 구글도 전 세계 적으로는 먹혀도 한국에서 크게 어필을 못하는 거랑 같은 걸까? 어떻게 될지는 지켜 봐야 겠지만 나는 Listerine으로 완전히 교체하기로 결정 했다.

점유율이 많이 높아져서 좀 더 강력한(!) Listerine이 수입 되기를 기대해 본다. :D
Creative Commons License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