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플 무서워요

투표를 하다.

분류없음 2008/04/09 14:52 키노코군
오늘은 제 18대 국회의원 총 선거가 있는 날이다.

임시 공휴일이라 학원도 안 가고...-_-

사실 처음에는 투표 안 하려고 했는데, 쪼금 고민하다가 한 표 행사하고 오기로 했다.

선거공보에 있는 내 이름하고 번호를 짤라서 가니까 즉시 투표를 할 수 있었다. ^^*

내가 사는 곳의 지역구에는 4명의 후보자가 출마 했고 (굉장히 적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비례대표 정당(전국구)은 엄청 많고... -.-;;;;

전국구 정당은 미리 생각을 해 두고 갔기 때문에 즉시 투표 했지만, 지역구는 좀 고민을 했다.

한 사람을 생각하고 가긴 했는데, 이 사람이 과연 잘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걍 지역구는 찍지 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투표 용지에 NOTA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거기서 하게 될 줄이야!;;

집에 와서 인터넷 켜 보니까 아마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거라고 하는데... 아쉽기도 하지만 당연한 결과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선거기간내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아 정치적 의견 표출을 틀어 막은 공직선거법 제251조 부터 시작해서 정책 선거의 부재, 이슈 부족 등 사람들의 관심을 끌 뭔가가 없지 않나? -_-;; 후보자 홍보 전단을 봐도 다른 후보자와 차별화 되는 정책도 없었고. (...)

그런데도 뭐 최저 투표율은 막아야 한다 어쩌고 하는 중앙선관위장 이 아저씨 말 보면... 참... 에휴.. -_-;;;

아무튼 오늘 총선으로 앞으로 5년이 결정 되는건데 좀 잘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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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을 해 보려고 로그인을 했는데 갑자기 이상한 창이 뜬다. 뭐야 하면서 잘 읽어 보니 본인 인증을 해 달란다. 왜 갑자기 이런 짓을 하는걸까?? 바로 '제한적' 본인 확인제가 티스토리에도 적용 된 것이다.

인터넷에 악플, abuse, 등을 막아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한다 어쩐다 하면서 커다란 사이트를 시작으로 '제한적' 본인 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설마 이름하고 민번 대면 사람들이 갑자기 착해져서 악플을 안 단다고 생각 하는 걸까? -_-

정통부가 배포한 통계 자료를 읽어 보니 총 리플 수는 늘어났는데 악플의 비중은 줄어 들었다고 이거 좋으니 확대 해야 겠구나!! 라고 써 놨던데, 그거 정말? -_- (이쯤 되면 무슨 말인줄 알지 않나? ㅋㅋ)

통계 분석해 놓은게 너무 애매하고 좀 포괄적이라서 납득하기 어려운 감이 없진 않다. 총 리플수가 늘어 났다는 말 자체가 모호하고..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난 못 믿겠다는거-_-)

왜 자꾸 인터넷에 제한을 가하려고만 하는 걸까? 정말로 인터넷의 '익명성' 만이 악플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 인터넷의 '비대면성'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하면서 '익명성'이 나쁘다는 것으로 뒤집어 씌우면서 점점 제한 요소를 만들어 내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단기적으로는 모든 사이트를 이용할 때 마다 민번, 이름, 전번 다 달라고 할 까봐 겁이 나고 -_- 장기적으로는 인터넷 실명제가 시행 되지 않을까 하는 것도 무서워 지고... 제 2의 황우석이나 부패, 비리...에 대한 폭로의 길 중 하나가 막혀 버리는 거다... 개인 정보를 이미 국가가 가지고 있으니 처리는 알아서 하는 거징...

...

에이, 내가 진지 하게 글 쓰는 것도 웃긴거고 ㅎㅎ 본인 확인 하지 않아도 이용에는 지장이 없다고는 하지만, 슬슬 접을 준비 해야 할거 같당, 티스토리. 백업 받아 놔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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